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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빅데이터 구축하고 진단키트 수출하고… 마크로젠, 국내외 사업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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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빅데이터 구축하고 진단키트 수출하고… 마크로젠, 국내외 사업 확대 박차

국내서는 SKT 등과 협력 추진…해외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으로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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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이 국내외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가운데)와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오른쪽),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왼쪽)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 컨소시움 구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크로젠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국내외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크로젠은 1997년 6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2000년 2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후 유전자‧유전체 분석 등 바이오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마크로젠은 정부기관, 대학교,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 연구는 물론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진단과 유전체 분석 등을 진행 중이다. 꾸준한 연구개발(R&D)과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의료 정보 제공으로 21세기 정밀의학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크로젠은 최근 국내외에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지난 여름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을 시작했다. 마크로젠은 이들과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움을 구성했으며 향후 정상인, 암 환자,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료를 수집해 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최근에는 SK텔레콤, 인바이츠헬스케어와 유전자 검사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care8 DNA)'를 공동으로 출시했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에는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로 만 19세 이상의 SK텔레콤 가입 고객이면 누구나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를 매달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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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은 코로나19 관련 기기 수출 등 해외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스마트 모바일 랩'의 모습. 사진=마크로젠

마크로젠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영토를 확장 중이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 공략도 개시했다.

여기에 이동식 컨테이너형 코로나19 현장 검사기기 '스마트 모바일 랩'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마크로젠은 LG상사와 힘을 모아 스마트 모바일 랩 초도 수출 물량 2대를 인도네시아에 보냈다. 스마트 모바일 랩은 크레일러로 이동할 수 있어 필요한 곳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코로나19 검사기기로 쉬지 않고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현재 유전체 분석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역량을 집중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