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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전 아르헨티나 대표 카니햐 “메시는 팀이 열세에 있을 때 리더십 부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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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전 아르헨티나 대표 카니햐 “메시는 팀이 열세에 있을 때 리더십 부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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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르헨티나 대표 클라우디오 카니햐가 팀이 열세에 몰릴 때 마음고생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지적한 바르셀로나 주장 리오넬 메시.

1990년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카니햐가 바르셀로나 잔류가 확정된 동포 공격수 리오넬 메시를 언급하며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스페인 신문 ‘스포르트’가 보도했다.

바르사의 하부조직에서 자란 메시는 2004년 17세의 나이로 정상팀에 데뷔한 이듬해 5월 당시 클럽 사상 최연소 기록인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라리가 제패 10회, UEFA 챔피언스리그(CL) 우승 4회 등 갖가지 트로피를 거머쥐었을 뿐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는 사상 최다인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도 축구계의 정상급 선수로 빛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놓친 데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하며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또 아르헨티나 대표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패하는 등 4번의 출전에서 아직 한 번도 세계 정상에 오른 경험이 없다.

현역 시절 리베르 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 벤피카 등에서 뛰었던 카니햐는 모국의 TV 프로그램 ‘Canal 26’에 출연해 경기에서 상대 팀이 우위에 있을 때 메시의 리더십 부족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그는 “메시는 자신의 팀이 열세에 있을 때 리더십이 부족하다. 메시는 책임을 져야 하고 그런 기질을 가진 건 분명하다. 자신의 팀이 상대 팀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면 그는 괴로워한다. 경기장에서 자신의 팀이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쉽게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면 상태가 나빠진다. 마음고생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에 클럽에 퇴단 희망의 의사를 나타냈지만, 결국 앞으로 1시즌 더 잔류하는 것이 정해진 메시. 과연 이 역경을 딛고 올 시즌 클럽에 트로피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