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등도 국감에 출석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감계획서 채택의 건, 일반증인과 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의결했다. 복지위는 다음 달 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국감을 앞두고 총 14명의 일반증인과 23명의 참고인의 출석을 요청했다.
그중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올해 이슈가 된 회사의 수장들이 대거 국감에 나오게 됐다. 먼저 최근 '독감백신 대란'의 원인이 된 신성약품의 김진문 회장이 질병관리청 국감에 나온다. 신성약품은 냉장 상태로 유통돼야 하는 백신을 상온에 노출해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 사태를 야기했다.
서정진 회장은 항체치료제 1상 결과 임의 발표 등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고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원료 부실 관리로 국감 증인석에 서게 됐다. 조선혜 대표는 공적 마스크 유통과정에서 특혜 의혹으로 논란이 돼 국감에 나오게 됐다.
이 외에도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등도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 특히 병원협회와 연세의료원은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병원 회계상 문제가 드러나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