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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AI, 싱가포르 관광산업 살릴까?‥스타트업 바우치와 트래블스톱 AI 기술, 마리나 베이 샌즈 등에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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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AI, 싱가포르 관광산업 살릴까?‥스타트업 바우치와 트래블스톱 AI 기술, 마리나 베이 샌즈 등에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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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의 경제에 해당하는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싱가포르 기업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사진=로이터
싱가포르 스타트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받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CNBC는 스타트업 바우치(Vouch)와 트래블스톱(Travelstop)과 같은 AI 기반 시스템의 국내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보안 표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수개월에 걸친 코로나19 여행 제한 이후 점차 국경을 다시 열고 있는데, 공식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7월까지 월별 방문객 수가 1년 전에 비해 76% 감소했다. 7월 방문객만 해도 전년 동월 대비 99% 이상 감소했다.

2017년 출시된 바우치는 투숙객의 문의에 응하고 예약하며 룸서비스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AI 지원 디지털 컨시어지를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의 안다즈 싱가포르와 판 퍼시픽을 포함한 호텔들이 사용하는 챗봇이 건강 신고서를 작성하고, 식사 서비스를 위한 비접촉식 주문을 용이하게 하고, 군중 통제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바우치의 공동 창업자인 조셉 링은 CNBC에 " 흥미롭게도, 코로나19는 실제로 우리 사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며 "회사는 처음에 싱가포르의 부분적인 폐쇄 기간 동안 호텔에 무료로 제공한 기능인 테이크오버와 배달이 가능하도록 객실 내 식사 주문 시스템을 수정해야 했다. 이 덕분에 업체들과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6월과 7월경 호텔들이 미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을 때, 많은 호텔들과 계약했는데 현재는 싱가포르 호텔 객실 전체 재고량의 15%를 계약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년 된 설립된 트래블스톱은 서버리스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SaaS)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 출장을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플랫폼은 예약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비용 보고를 자동화하며 비용 절감을 할수하도록 설계되었다.

트래블스톱의 공동 창업자인 프라샨트 커테인은 "지난 몇 달 동안 기업의 여행 수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기업들이 가정 문화로부터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워크플로우와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출 관리 플랫폼에 상당한 트랙션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래블스톱은 지난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액셀이 주도한 시리즈 전 A 펀딩에서 3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싱가포르 시드플러스가 주도한 2019년 시드 라운드에서는 12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전에도 AI와 다른 형태의 기계학습이 여행 부문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험을 맞춤화하고 서비스를 간소화하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스타트업 푸요는 볼거리와 행사를 위한 실시간 군중 모니터링을 포함하는 맞춤형 여행 일정 계획자를 만든다. 중국 충칭시를 위해 만든 앱에는 방문자들에게 GPS 위치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AI 오디오 가이드도 포함돼 있다.

경제가 대유행에서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AI 지원 시스템은 특히 유용해질 수 있는데, 딜로이트 동남아시아의 교통, 접대, 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제임스 월튼은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에 대해 더 조심스러워하고 있기 때문에, 호텔에서의 원격 체크인과 체크아웃 등의 더 많은 AI 프로세스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