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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쉘, 필리핀 유일 가스전 말람파야 해상가스전 지분 45% 매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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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쉘, 필리핀 유일 가스전 말람파야 해상가스전 지분 45% 매각 방침

전서계 운영비용 절감과 연계한 자산매각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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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유일한 해상 가스전인 말람파야 가스전 시추현장. 사진=쉘 사이트 캡처
필리핀정부는 45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필리핀 말람파야(Malampaya) 가스발전 프로젝트의 지분 45%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마닐라블루틴 등 필리핀 현지매체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필리핀정부는 쉣의 필리핀자회사 쉘필리핀개발(Shell Philippines Exploration)이 소유한 말람파야 프로젝트의 45% 지분을 매각계획을 정식으로 인정했다.

필리핀의 알폰소 쿠시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쉘이 지분을 판매하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필리핀 정부내 고위소식통도 또한 쉘의 필리핀 업스트림기업이 주로 필리핀 에너지부와 재무부와 사이에서 계획된 매각에 대해 이미 지시를 내렸다는 점을 확인시켜주었다. 이 소식통은 “우리는 계획에 대해 들어 봤으며 쉘은 적정한 제안이 나오면 기꺼이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지역의 석유시장 소식통도 쉘이 몇몇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말람파야 가스전도 잠재적인 매물중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같은 매각계획은 40억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세계적인 운영비용의 대폭적인 삭감과 연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쉘은 말람파야 가스전지분 45%를 필리핀 사업가 Shell은 가스전 지분 45 %를 필리핀기업 우데나 코퍼레이션(Udenna Corporation)에 매각한 전 파트너 미국의 쉐브론의 전례를 따르고 있다.

우데나와 쉐브론의 거래는 올해 3월에 완료됐으며 매각가격은 5억5600만달러였다.

말람파야 프로젝트의 또 다른 주주는 10%의 소수지분을 가진 필리핀 국영석유회사인 PNOC다.

필리핀은 유일한 자국 가스전인 말람파야 해상 가스전에 천연가스 공급을 전적으로 의존해왔다. 그러나 말람파야 가스전의 매장량이 2024년 이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액화천연가스(LNG)수입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