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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쇼핑가 관행마저 바꾼 코로나…미 최대 쇼핑몰 ‘사이먼’ 추수감사절 휴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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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쇼핑가 관행마저 바꾼 코로나…미 최대 쇼핑몰 ‘사이먼’ 추수감사절 휴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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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 소유한 펜실베니아에 있는 ‘킹 오브 프러시아 몰’ 전경.

미국 최대 쇼핑몰 운영사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은 2020년 추수감사절(미국에서는 11월 넷째 주 목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추수감사절에 영업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으며, 직원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휴일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사이먼의 회장 겸 CEO는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편 사이먼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몰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미국 전역에서 200개 이상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월마트가 대형 소매업체 중 처음으로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날은 ‘블랙프라이데이’ 전야제로 세일을 시작하는 것이 이 회사의 오랜 전통이 돼 왔지만 그것이 끝난 것이다. 그 밖에도 타깃(Target), 콜스(Kohls), 베스트 바이(Best Buy)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올해 홀리데이 시즌은 지금까지 어느 때보다 빨리 시작되려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다. 많은 점포가 배송 지연과 점포 혼잡을 피하려고 연말 세일을 10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먼이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기로 결정을 내린 것은 몇몇 파산한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포함 시키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사이먼은 어센틱 브랜즈 그룹(Authentic Brands Group)과 함께 7월에는 럭키 브랜드(Lucky Brand)를 1억4,000만 달러(약 1,630억1,600만 원)에, 8월에는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를 3억2,500만 달러(약 3,784억3,000만 원)에 매수했다. 사이먼은 또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Brookfield Property Partners L.P.)와 함께 파산한 JC페니(JCPenney)를 인수하겠다고 나섰고 9월 9일 승인받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