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엄마가 바람났다' 103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김해정(양금석 분)이 석준을 후계자로 세우려는 강 회장(이원재 분) 뜻에 정면으로 부딪혀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진다.
그러나 석준은 냉정한 목소리로 "오필정씨 원하는 대로 하는 겁니다"라며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버린다.
그 모습을 본 이은주(문보령 분)는 "너랑 강석준씨는 이제 정말 끝이란 얘기야"라며 필정을 더욱 절망으로 밀어 넣는다.
필정이 마지못해 석준과 헤어진 것을 알고 있는 최미영(전은채 분)는 "막상 석준씨가 그러니까 서운하지?"라며 필정을 위로한다. 필정은 "안 보면 정리가 되겠지?"라며 석준을 향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다.
한편, 오필정에게 한 번 더 직진 고백을 한 최동석(김동균 분)은 필정의 집을 찾아 민호(길정우 분)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간다. 필정은 점차 다가오는 동석을 멀리하려는 마음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최은자(이진아 분)는 남동생 동석과 필정을 결사 반대한다. 아들 이태우(서현석 분) 때문에 필정 동생 오순정(남이안 분)과 어쩔 수 없이 같이 살고 있는 최은자는 남동생 최동석에게 "어디 여자가 없어서 죄다 이집 여자들이냐고"라며 화를 낸다.
한편, 석환(김형범 분)은 모친 김해정에게 "석준이한테 회사를 맡기시겠다는 거야"라며 강 회장 뜻에 반발한다.
이에 김해정은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지"라며 친아들 강석환을 회장 자리에 올리려고 기를 쓴다.
해정은 석준에게 회사를 맡기려는 강 회장을 저지하고자 병실을 찾아간다.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강 회장 병실을 찾은 김해정은 "공여자를 못 찾으시면 어쩌시려고요?"라며 간 이식 수술을 못 받을 경우를 대비하라면서 그를 괴롭힌다.
강 회장이 노려보자 김해정은 "사람일 모르는 거예요"라며 약을 올린다.
석준과 오필정이 이대로 헤어지는 것인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엄마가 바람났다'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124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