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 11일까지 ‘17일간 전 국민 쇼핑 레이스’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7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여성·남성 패션, 잡화, 리빙 상품 등 전 부문에 걸쳐 올해 FW(가을‧겨울) 신상품을 기존가 대비 10~3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월 상품 기획전에서는 최대 70% 할인이 이뤄진다.
행사 기간 스포츠용품 행사도 벌어진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달 28일까지 ‘롯데 골프쇼’를 열고 인기 골프의류와 골프용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나이키‧아디다스‧게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가을 정기 세일의 주제를 ‘가족 휴일(FAMILY HOLIDAY)’로 정했다. 오는 10월 11일까지 전 점포에서 인기 여성 의류, 핸드백,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핸드백은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닥스, 헤지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20여 개 브랜드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만날 수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는 빈폴 아웃도어, 머렐,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가 있다.
SSG닷컴에서는 이달 27일까지 지고트, 아이잗바바, 아이잗 컬렉션 등 패션 브랜드 할인 행사가 열린다. 해당 행사는 가을 정기 세일 최초 온라인 전용 행사로 기획됐다.
정기세일 기간 신세계 제휴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모두의 마블’ ‘루미큐브’ 등 보드게임 4종 중 1개를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 기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 ▲800만 명 대상 쇼핑지원금 증정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선물하기'(상대방 휴대폰 번호만으로 선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15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1회 한정으로 현대백화점 멤버십 ‘H포인트’ 1만 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포인트 전 회원(약 800만 명)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플러스 포인트’(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5만 점(5000점 2매, 1만 점 1매, 3만 점 1매)을 H포인트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사은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상품권을 매장에서 백화점 카드 포인트로 바로 받을 수 있는 ‘주·머니’ 서비스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가을 정기 세일은 모바일을 활용한 판촉 행사에 신경 썼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방역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