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상인에 긴급경영자금 지급도 신속처리..."전통시장 동절기 화재안전 점검"

박 장관은 청량리 전통시장과 청과물시장의 화재 피해 상인들을 직접 만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 악화에 21일 발생한 화재로 실의에 빠진 심정을 위로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 대목장사를 놓치지 않도록 피해 상가와 상인들의 조속한 영업재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청량리시장 피해상인들은 긴급경영안정자금의 빠른 지원과 함께 절차에서도 재해확인서 발급과 자금 신청과 지급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단축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시장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중기부는 서울시·동대문구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영선 장관은 "최근 여름 수해에 이어 이번 화재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는데 동절기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면서 "정부 지원에는 한계가 있으니, 전통시장도 자체 안전 점검을 통해 화재공제, 풍수해 보험 등 자구책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