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향후 1년 이상 기업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도 유지하기 힘들다는 응답도 12%나 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상경영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일상경비예산 축소'가 26.9%로 가장 많았다.
'인력감축' 21.5%, '사업구조조정' 20.4%, '임금축소' 7.5%, '휴업' 7.5%, '자산매각' 6.5% 등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 64.6%는 하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매출이 30% 이상 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도 37.5%나 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대책에 대해서는 58%가 불만족이라고 했다.
만족한다는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불만족 이유로 '협소한 지원 조건과 대상'이 30.8%로 가장 많았다.
'부족한 지원 규모' 25%, '복잡한 지원 절차' 15.4%, '불명확한 기준' 13.5% 등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