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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최고경영자 사임한 니콜라와 테슬라 데이 앞둔 테슬라, 한국 등 각국 증시에 막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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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최고경영자 사임한 니콜라와 테슬라 데이 앞둔 테슬라, 한국 등 각국 증시에 막강 영향

테슬라는 배테리 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
밀턴 창업자는 먼저 자발적으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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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오후 공개되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테슬라데이’에 세계의 자동차업계와 배터리업계 등이 잔뜩 관심을 키우고 있다. 사진-Tesla
우선 22일(현지시간) 오후 공개되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테슬라데이’에 세계의 자동차업계와 배터리업계 등이 잔뜩 관심을 키우고 있다.

배터리 데이 행사는 미국 서부시간으로 22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 40분)에 열린다. 테슬라는 배테리 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당일 공개되겠지만 업계에서는 배터리·전기차 업계 판도를 뒤바꿀 혁신적 내용이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배터리데이에서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과 중국 CATL과 100만마일(160만km) 배터리 생산 발표 등이 어느 정도 포함될지가 핵심이다.

테슬라는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해 ‘로드 러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 데이의 내용에 따라 국내 관련업계는 긍·부정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일례로 배터리업계의 경우 테슬라의 영업이 확대된다면 사업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CATL과 협력체제를 강화한다고 하면 LG화학 등 국내업계로서는 반기기 힘든 일일 수 있다.

LG화학과 한화솔루션 등 국내 일부 업체엔 테슬라 데이보다 며칠 앞서 터져 나온 미국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Nikola)’의 트레버 밀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자진 사임 소식에 더 충격파를 받는 모습이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리기도 했던 니콜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밀턴 창업자 겸 CEO가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회직에서 물러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밀턴 창업자가 먼저 자발적으로 사임을 제안했고,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게 테슬라의 설명이다. 그의 자리엔 스티븐 거스키 전 제너럴모터스(GM) 부회장이 대신 앉았다.

니콜라는 밀턴의 사임에 회사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회장직 사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뒷말이 남는 게 사실이다.

밀턴의 사임엔 최근 불거진 니콜라의 사기 의혹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는 니콜라가 사기 업체라는 주장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이 보고서는 열흘 넘게 논란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니콜라가 여러 거짓말로 완성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고 지적했다. 니콜라가 과거 공개한 달리는 트럭 영상은 언덕 위로 차량을 견인한 뒤 굴린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더해졌다.

이 영향으로 니콜라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