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완전히 완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추석 연휴기간 전국적 대이동으로 인한 확산을 예방하고자 사전 방역태세를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시 방역 상황 점검 및 대응태세 총괄 지원, 코로나19 관련 민원 신고 접수를 처리한다.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24시간 유지한다.
성묘객 분산을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관내 봉안시설은 사전 예약제 및 온라인 성묘를 시행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연휴기간을 피한 분산 이용과, e장사종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추모서비스 활용을 유도하고, 봉안시설에서는 마스크 미착용자와 발열 등 유증상자에 대한 시설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목포역과 버스터미널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유증상자를 가려내고, 방역‧소독,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전통시장 7개소와 유통매장에 대해서도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시식‧시음 행사 등의 자제를 요청하고, 화재예방 안전점검, 위생‧청결상태 유지 등을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에 함께 참여해 주시는 시민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잠깐의 방심이 지금까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시고 이번 추석 명절 동안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에서는 연휴기간 동안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위기 상황 대응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