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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튀! 기업문화 ① 대상그룹] ‘디튜브’에 담은 솔직·친밀·재미… 조직문화 생기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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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튀! 기업문화 ① 대상그룹] ‘디튜브’에 담은 솔직·친밀·재미… 조직문화 생기 팍~

유튜브 공식 채널 신설…사내 소통용 콘텐츠 제작 예고
MZ세대 취향 등 기업문화에 반영 소통전문가 양성도
회사 홍보에 국한하지 않고 주제의 영역 제한 두지않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유통기업들이 상황에 맞춰 변화하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이는 기존의 수직적‧일방향적 업무체계에서 수평적이고 쌍방향적인 소통체계로 나아가는 발전 과정이기도 하다. 이전에 볼 수 없던 '톡톡튀는' 새로운 사내 문화를 포착해 [톡튀! 기업문화] 코너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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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이 지난 21일 사내 유튜브 채널 '디튜브'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사진은 디튜브 공식 로고. 사진=대상그룹


대상그룹은 21일 사내 유튜브 채널 ‘디튜브(D-TUBE)’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유튜브 시대를 맞아 디튜브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자를 양성하고 임직원 간의 솔직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대상그룹은 올해 ‘즐거움으로 가는 소통의 길’이라는 기업문화 가치관을 내걸고 ‘솔직함’ ‘친밀감’ ‘재미’를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취향과 소통 방식을 기업문화에 반영하고 유튜브를 직원들 간 비대면 교류 채널로 활용하고자 사내 크리에이터를 키우고 있다.

이 회사는 그룹사 소식을 담은 사보를 제작해 정기 배포하고 있다. 사보는 임직원용과 사외보 2종으로 마련됐다. 비대면 회의를 해야 할 경우 지방 사업장이나 해외 사업장 측과 회의할 때 쓰던 화상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 ‘리버스 멘토링’(신입사원이 직장 내 임원의 멘토가 되는 것), ‘주니어보드’(상향식 의견 표출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젊은 직원으로 구성해 운영) 등 기업문화 혁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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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은 사내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이들에게 디튜브의 콘텐츠 제작을 맡긴다. 사진은 대상그룹 사내 크리에이터 1기에 선발된 임직원들. 사진=대상그룹


디튜브는 이런 기업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디튜브를 내놓기 위해 대상그룹은 올해 7월 공개모집을 거쳐 총 12명의 ‘사내 크리에이터 1기’를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크리에이터 교육을 받으며 전문적 역량을 강화한다. 크리에이터들은 각자 2개월에 1편 이상 개성 있고 재미있는 주제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이는 대상그룹 임직원들이 보는 회사 채널에 공유된다.

대상그룹의 사내 크리에이터 활동은 회사 홍보 활동을 주로 다루지 않고, 주제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타 그룹 기업문화와 차별성이 있다. 콘텐츠의 주제는 육아‧캠핑‧음악‧요리 등 영역 제한이 없다. 이를 통해 그룹 임직원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하고 친밀감을 조성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사내 크리에이터들에게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초 장비와 제작 보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크리에이터들이 내부 소통을 활발히 이끄는 임플로이언(employee+influencer)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회사 기업문화 관계자는 “디튜브가 소통의 주체인 직원들이 각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인 만큼, 진정성 있는 새로운 소통 문화를 기대한다. 임직원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