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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 바닥쳤나?...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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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 바닥쳤나?...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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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실적전망, 자료=유진투자증권
호텔신라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에 주가가 바닥을 쳤다고 전망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37% 오른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호텔 주가는 폭락장에 맞물려 지난 3월 19일 장중 6만700원까지 급락했다. 그 뒤 반등하며 지난 4월 30일 8만5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지난 5월 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8만5000원에서 6만6000원대 박스권에 맴돌고 있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개선기대에 주가가 박스권 돌파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7478억 원(-49.3% 이하 전년 대비), 431억 원(적자전환)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코로나19에 타격이 가장 큰 당시에는 매출액 감소폭이 50%를 넘은 것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며 "절대기준으로 좋은 실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최악의 상황을 기록했던 상반기 대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KB증권도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3분기 매출액 8248억 원(-44% ), 영업적자 328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시장기대치(영업적자 374억 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보따리상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제3자 반송매출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는 바닥을 다졌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2021년 이후 업황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도 주가의 지지력은 강하다고 판단된다”며 “면세점매출액이 분기 대비 성장하고 있는 데다, 중국 내 견조한 화장품 수요를 기반으로 시내점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하이난 면세점의 고성장에 대한 걱정이 존재하나, 한국 면세점에 내 보따리상 수요는 흔들림 없는 모습이다”며 “영업이익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4분기 영업적자는 42억 원을 나타내면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이미 시장의 우려를 주가가 반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따이공(중국보따리상)을 중심으로 시내 면세점 매출액 회복세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예상보다 공항 상업시설 지원 정책이 강하게 나왔다는 점은 주가에 호재”라며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는 점 자체가 투자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KB증권은 9만8000원으로 올린 반면 유진투자증권은 10만 원을 유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