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게이츠 "머스크는 직접 해보는 기술자 스타일, 잡스는 디자인⦁인재발탁⦁마케팅 귀재"

공유
0

[글로벌-Biz 24] 게이츠 "머스크는 직접 해보는 기술자 스타일, 잡스는 디자인⦁인재발탁⦁마케팅 귀재"

center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는 뭐든지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엔지니어 스타일이라면 스티브 잡스는 디자인, 인재 발탁, 마케팅의 귀재란 점에서 서로 다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차이에 대해 한마디로 정리한 내용이다.

게이츠 전 MS 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가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사람을 개인적으로 잘 알다보면 그런 식으로 너무 지나치게 일반화하는 것은 낯설다”며 이같이 답했다.

게이츠는 한때 혁신 기업인의 표상으로 불렸던 자신과 현재 혁신의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는 머스크의 철학도 다르다는 점을 최근들어 종종 언급하고 있다.

가장 비근한 사례는 최근 게이츠가 전기 배터리를 트럭을 비롯한 장거래 주행 차량에도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처럼 지적하면서 바이오연료를 대안으로 제시하자 머스크가 곧바로 근거도 없이 내뱉은 주장이라고 일축한데서 전기라는 에너지를 보는 두 사람의 시각이 극명하게 다르다는 점이 확인된 것.

게이츠는 다만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전기차가 기후변화 대처에 혁혁한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머스크의 성공을 지켜보면서 전기차 업계에 뛰어는 경우가 앞으로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