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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 백신 개발…중·러는 임상 3상 건너뛰고,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화이자 각축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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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 백신 개발…중·러는 임상 3상 건너뛰고,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화이자 각축 치열

안전성과 면역력 확보 관건 전 세계 180개 개발 중…3상 시험은 10개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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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각국 정부와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 AstraZenec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각국 정부와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백신 개발 과정에서 위험을 없애기 시도하는 임상시험 3상을 건너뛰고 일반에 약을 공급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이전에 백신 개발 완료를 독려하고 있다.

백신 긴급사용 신청과 허용을 하겠다는 이야기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정상적인 궤도에서 방향과 속도가 이탈되고 있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항체 생성 등 면역력이 어느 정도 갖췄는지 파악하기도 곤란하다는 것이다. 임상 3상은 보통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효과 증명이 가능해야 제대로 된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백신은 개발되더라도 부작용 가능성이 있고, 변형 바이러스가 출연하면 효과를 장담할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과정과 이후 적용 과정이 오래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4상까지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경우도 많다.

19일(현지시간) 각종 외신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세계에서는 약 180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연구되거나 개발되고 있다.

임상시험 1상과 2상을 거치고 3상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9개사이다.

영국·스웨덴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 독일의 바이오엔텍, 미국과 독일의 존슨앤든존슨,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중국의 시노팜 2종, 캔시노, 시노백 등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군인과 의료진 등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사실상 3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백신 개발에서 앞섰던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3상 시험을 일시 중단했다가 영국에서 재개했다. 3상 시험이 같인 진행됐던 브라질에서도 재개됐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중단 상태다.

화이자는 10월 대선 이전에, 모더나는 3상 시험 내용을 11월까지 발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