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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 대응 다음단계 인프라투자에 원자재가격 상승랠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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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 대응 다음단계 인프라투자에 원자재가격 상승랠리 전망

코로나19 백신개발, 중국경제 회복 및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등 원자재 가격 상승 3대요인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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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의 로이힐 광산에서 대기 중인 철광석 수송열차. 사진=포스코 제공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규모 재정·금융정책을 통한 경기회복대응에 이은 다음 단계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의 다음단계는 잠재적으로 앞으로 몇 달 동안 산업분야에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있는 발판을 마련할 인프라투자가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우울한 경제 전망을 발표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글로벌 경제전망를 통해 “매우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8월 코로나19이후 처음으로 소매판매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또한 8월 산업생산도 작년 동월보다 5.6% 증가하면서 증가율이 작년 12월(6.9%)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이 연초부터 경기 회복을 위해 국가 주도의 인프라 시설 투자를 집중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1∼8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0.3%로 아직 마이너스이기는 하지만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경제의 회복이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온 것이다. 이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반등을 촉진하면서 중국의 수요 회복 속도가 계속 빨라지고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한다.

시티은행의 유럽, 중동및 아프리카(EMEA) 원자재 조사책임자인 맥스 레이턴(Max Layton)씨는 “우리는 이미 중국에서 원자재 수요증가를 목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이턴씨는 “중국이 건설부문에서 강력한 회복을 보이는 것은 정말로 놀랍다”면서 “이같은 회복추세에 따라 원자재 분야 전체에서 대단한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톤씨는 원자재 투자자들이 연말까지 원자재 랠리를 이끌 ‘3가지 촉매제’로 코로나19 백신, 중국 경제회복과 미국 경기부양책 규모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에너지및 원자재 정보제공업체인 S&P 글로벌 플래츠(S&P Global Platts)의 EMEA책임자인 앤디 클리츨로우(Andy Critchlow)씨는 “궁극적으로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대응을 살펴보면 재정 대응이 있었고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인하했고 중앙은행이 더 많은 돈을 공급했다. 다음 단계는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이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철광석 현물 가격은 중국 건설 붐에 힘입어 미터톤당 129달러에 거래되면서 6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강석은 지난해보다 37%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 안전자산인 금 선물가격은 올해들어 28%이상 상승했으며 은 가격도 약 50%나 급등했다.

클리츨로우씨는 2021년에 세계 최대 경제국중 일부가 대규모 인프라개발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중국, 인도, 미국이 인프라개발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오는 11월 미국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후보 모두 인프라에 엄청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