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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세계 최대 말레이시아 고무 의료 장갑 제조업체 탑글러브, 홍콩증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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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세계 최대 말레이시아 고무 의료 장갑 제조업체 탑글러브, 홍콩증시 상장 추진

홍콩 상장계획을 밝히는 킴리미아우 탑글러브 전무이사. 사진=CNBC
홍콩 상장계획을 밝히는 킴리미아우 탑글러브 전무이사. 사진=CNBC
세계 최대의 의료용 장갑 제조업체인 말레이시아의 탑 글러브가 최근의 성장을 바탕으로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탑글러브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다.

킴 리 미아우 전무이사는 18일 CNBC '스트리트 사인스 아시아'에 출연해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매우 낙관하고 있다"면서 "홍콩 상장에 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탑글러브가 2020 회계연도 세후 수익이 지난해보다 417% 증가했다고 17일 밝힌 이후 이후 나왔다.

탑글러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갑 수요가 전 세계에서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022년에는 최소 15%~20%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장갑과 마스크팩을 선두로 끌어올렸다. 즉,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장갑 제조업체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영향력을 예를 들면 컨테이너가 창고에 도착하기도 전에 유통업체와 고객들을 위한 상품이 매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상장된 탑글러브의 주가는 의료용 장갑에 대한 기록적인 수요에 힘입어 올해 현재까지 두 배로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탑글러브도 6~9개월 안에 홍콩에서 세 번째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킴 리 미아우 전무이사는 "홍콩은 우리가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관계와 인수합병 활동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아주 확고부동한 시장"이라면서 "우리는 투자자들이 탑 글러브 그룹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더 큰 플랫폼을 만들고 동시에 그것은 기업 이미지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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