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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WTO 총장 선거 2라운드 진출…최종 2명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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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WTO 총장 선거 2라운드 진출…최종 2명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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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첫 한국인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WTO)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차 라운드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 사무국은 18일 유 본부장을 포함한 5명의 후보자가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 영국의 리암 폭스 등이다.

1차 라운드에서는 8개국 후보자가 경합한 결과, 지지도가 낮았던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몰도바의 울리아노브스키 등 3개국 후보자가 탈락했다.

정부는 선거 초부터 청와대 정책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산업부와 외교부는 주제네바 대표부, 각국 재외공관 간 삼각채널을 구성, 163개 WTO 회원국과 각국 제네바 대표부, 주한 공관에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 교섭 활동을 폈다.

정상외교 차원에서도 통화나 면담을 통해 유 본부장의 장점을 강조했다.

유 본부장도 스위스 제네바, 프랑스 파리 등 유럽 현지를 두 차례 방문하고 선거 막판 미국 현지를 찾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약 140개 회원국의 장관·대사급 인사에 지지를 요청할 수 있었다.

2차 라운드에서는 5명의 후보자에 대한 회원국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후보자 2명을 가려내게 된다.

회원국별로 2명의 후보에게만 표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라운드는 오는 24일부터 10월6일까지 계속된다.

이후 일정은 선출 절차를 주관하는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 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