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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 이 아닌 ‘돈(錢)’ 굴리는 올라프(ALAP) ,9월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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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 이 아닌 ‘돈(錢)’ 굴리는 올라프(ALAP) ,9월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온다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가 마법으로 만든 눈사람 '올라프'가 대한민국 금융 교육산업에 등장한다. 특허 받은 반자동매매 솔루션 기반의 투자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올라프(All Life Asset Platform)는 이번 달, 눈(雪)이 아닌 개인투자자들의 자산을 굴리는 친구로 찾아온다.
울라프 ATS반자동 매매솔루션 예시. 사진=메이크잇이미지 확대보기
울라프 ATS반자동 매매솔루션 예시. 사진=메이크잇

금융 교육 큐레이션 그룹 (주)메이크잇은 개인이 직접 투자전략을 선택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플랫폼인 올라프를 이달 안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 등 기존 방식을 통한 간접 투자가 아니라 개인투자자가 자본시장의 주체가 돼 시장에 직접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메이크잇은 지난 7월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과 트레이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힘써 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고객과 대면 상담이 어려워진 금융산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메이크잇 측은 설명했다.

메이크잇은 초도물량 부족으로 조만간 2차 추가 계약 이벤트를 통해 예상을 넘어선 투자자 수요를 맞출 계획이다.

메이크잇 박수인 대표(왼쪽 첫번째)와 직원들이 서울 상암동 중앙연구소에서 올라프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메이크잇 중앙연구소이미지 확대보기
메이크잇 박수인 대표(왼쪽 첫번째)와 직원들이 서울 상암동 중앙연구소에서 올라프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메이크잇 중앙연구소

메이크잇 박수인 대표는 "코로나19가 여러 산업에서 비대면 기능을 확대시키는 가운데 올라프의 등장이 전통 금융 산업에도 큰 자극을 줄 것"이라면서 "정부 디지털 뉴딜정책과도 결이 맞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대표는 "메이크잇 등 핀테크 기업은 제도권 금융업과 접점에서 금융 정보 비대칭 해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두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대면 시대의 금융∙비금융권 간 진정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산업을 고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크잇은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돕는 올라프의 투자전략 설정∙간편 매매시스템 위에 메이크잇 고유 영역인 금융 교육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합해 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라프의 개발을 직접 담당한 메이크잇 플랫폼개발팀 신동준 수석연구원은 "이번에 출시할 올라프 기능에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음성인식 기반의 금융과 엔터테인먼트∙게임∙교육을 결합한 글로벌 서비스를 2년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메이크잇은 필요한 모든 사업적∙기술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