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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한 식량 부족국가 재지정…코로나·수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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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한 식량 부족국가 재지정…코로나·수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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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을 외부의 식량 지원이 필요한 나라로 재지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밝혔다.

FAO는 올해 3분기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에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 국가에 북한을 포함시켰다.

FAO는 2007년부터 북한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하고 주민들의 식품 섭취량이 적으며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 등을 지적해 왔다.
FAO는 올해 북한 주민들의 식량안보 상황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여름철 수해 영향으로 더 취약해졌다고 분석했다.

또 8~9월 잇따른 태풍과 홍수로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고 특히 남부 지역에서 가축과 식량이 유실됐다고 전했다.

태풍 '바비'로 북한의 최대 쌀 생산지인 황해도와 평안도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은 데 이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함경남도 함흥평야 일대와 강원도 안변지역의 곡창지대가 타격을 받았다.

FAO가 이번에 지정한 45개 식량부족국가 가운데 아프리카 나라가 34개로 76%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북한을 비롯한 레바논,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등 9개 나라가 포함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