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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대형 IPO 대박 이끈 스노플레이크의 영업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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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대형 IPO 대박 이끈 스노플레이크의 영업 전략은?

워런 버핏, 기업 공모주 투자하지 않지만 ‘스노플레이크' IPO 투자 나서 상장 첫날 8억달러 '수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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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증시의 최대 기술주의 기업공개(IPO)로 유력해 보였던 스노플레이크(Snowflake)가 16일(현지시간) 상장 첫날 ‘초대형 대박’을 쳤다.사진=snowflake
‘오마하의 현인’으로 언급되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기업의 공모주엔 좀처럼 투자하지 않는다.

그랬던 그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기술주로 각광받았던 ‘스노플레이크(Snowflake)’의 기업공개(IPO) 투자에 나서 상장 첫날 8억 달러(약 9368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노플레이크의 주가는 공모가 120달러에 비해 약 111.61% 급등하며 253.9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로 주식을 매입한 해서웨이의 지분은 7억3000만달러에서 15억5000만달러로 늘었다.

오마하의 현인을 공모주에 투자하도록 한 스노플레이크는 어떤 기업일까.

WSJ에 따르면 ‘IPO 대박 랠리’를 주도한 스노플레이크는 2012년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에서 출범한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기업들의 대량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기 위해 이용하는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원격 서버와 소프트웨어 서비스인 클라우드에 저장한 데이터의 관리를 돕고 있다.

스노플레이크의 직원은 모두 2000명 정도이다.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 투자자로 이름을 알린 플랭크 슬룻만이다. 투자자로는 버핏 회장 외에 소프트웨이 업체인 세일즈포스도 2억5000만 달러(약 2927억 원)를 투자했다.

WSJ은 스노플레이크의 상장 대박 배경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바뀐 업무 환경이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에도 강했지만,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수요가 폭증했다. 디지털 자료 저장 등이 필요해 스노플레이크와 유사한 업체의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어었다는 것이다.

이런 설명에도 스노플레이크의 구체적인 업무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WSJ은 데이터 관련 사업은 소프트웨어 업체에겐 ‘새로운 금맥’이라고 평가했다.

스노플레이크는 고객들이 정보를 정리하고 분류하도록 돕는다. 서비스가 서로 다른 공급엄체가 운영하는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돼 있어 기업들은 데이터를 탐색할 수 있다.

문제는 스노플레이크가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는 대형 기술업체들인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지속적인 경쟁을 펼쳐야 할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점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