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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주간 신규실업 소폭 감소...실업난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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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주간 신규실업 소폭 감소...실업난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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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86만명으로 1주일 사이 3만3000명 줄었다.

시장이 예상한 87만명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연방정부 실업수당 신청자 수까지 포함하면 8월 중순 이후 5주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들 가운데 65만8737명이 연방정부의 팬데믹 실업보조(PUA) 프로그램에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주정부 실업수당 신청자와 PUA 신청자 수를 더한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145만명으로 1주일 전 173만명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업자 수도 91만6000명 감소해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규모가 이달 첫째주 1263만명으로 4월 4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실업자 감소 흐름이 팬데믹으로 미국의 전면봉쇄에 들어간 이후 가장 나은 모습을 보였음을 뜻한다.

그렇다고 노동시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은 아니다.

연방정부 실업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실업수당을 받는 이들을 더하면 실업자 수는 2배가 된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은 어둡다.

5월과 6월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된 이후 기저효과로 미 경제와 고용이 급격한 개선을 보였지만 앞으로는 개선 속도가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쉬운 구간은 지났고, 어려운 구간만 남았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코로나19 봉쇄 기간 사라진 일자리 2200만개 가운데 절반이 석달만에 회복됐지만 나머지 절반을 회복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역시 이같은 비관을 반영해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완화 기조 지속을 천명했다.

연준은 미 실업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3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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