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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이 틱톡 지분 최소 60% 소유"… 트럼프 승인 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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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이 틱톡 지분 최소 60% 소유"… 트럼프 승인 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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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지분 60% 이상을 오라클을 포함한 미국 투자자들이 소유하는 방향으로 매각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지분 60% 이상을 오라클을 포함한 미국 투자자들이 소유하는 방향으로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과반지분을 유지하되 오라클이 소수지분으로 참여하면서 사용자 정보에 관한 모든 권한을 갖기로 한 '기술협력' 방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16일 오후 재무부에 제출한 수정된 방안에서 이같이 제시했다.

수정된 제안에 따르면 틱톡 미국 사업부문 뿐만 아니라 틱톡 해외 사업부문을 모두 아우르게 되는 '틱톡 글로벌'이 만들어진다. 틱톡 글로벌 과반 지분은 미국 투자자들이 갖게 되고, 최고경영자(CEO)도 미국이 맡는다.

틱톡이 틱톡 글로벌이라는 새 법인으로 출범하면 오라클은 지분 20%를 갖게 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전에 합류하며 틱톡에 관심을 보였던 월마트도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오라클 뿐만 아니라 월마트도 틱톡 글로벌 이사회에서 이사 자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제안을 승인할지는 미지수다.

트럼프는 16일 미국이 틱톡 소수지분을 갖는 것에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

현재 바이트댄스 미 투자자 지분은 40%이다. 세콰이어 캐피털, 제너럴 애틀랜틱 등 사모펀드들 역시 소수지분을 갖고 있다.

소식통은 이때문에 오라클과 월마트가 틱톡 글로벌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미국의 지분이 최소 6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터는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가 틱톡딜을 승인하면 틱톡 글로벌을 미국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