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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영 언론, 레알 FW 베일 EPL 귀환 앞두고 토트넘 시절 ‘명장면 10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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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영 언론, 레알 FW 베일 EPL 귀환 앞두고 토트넘 시절 ‘명장면 10선’ 소개

친정팀 토트넘으로의 귀환이 가시화되면서 당시의 활약이 재조명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FW 가레스 베일. 사진은 토트넘 시절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친정팀 토트넘으로의 귀환이 가시화되면서 당시의 활약이 재조명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FW 가레스 베일. 사진은 토트넘 시절의 모습.

레알 마드리드의 웨일스 대표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친정팀 토트넘 복귀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신문 ‘데일리 미러’가 베일의 토트넘 시대에 주목해 당시의 ‘명장면 10선’을 소개했다.

베일 2013년 레알에 가입할 때까지 6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다. 그 기간 중 공식전 통산 146경기에 출전해 42골을 기록했다. 이후 당시의 사상 최고액인 1억 유로(약 1,382억 원)에 레알로 이적해 지난 4차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 등에 공헌했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출장 기회가 줄어들고 있었다.

이에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이미 이적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친정팀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이 매체는 ‘가레스 베일의 톱10 모멘트: 스타의 충격적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베일의 토트넘 시절 명장면을 픽업, 그 이름을 세계에 떨치게 한 계기가 된 활약의 순간을 랭킹 형식으로 소개했다.

최우선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은 2007년에 아스널과의 ‘노스 런던 더비’에서 결정한 FK을 통한 이적 후 첫 골이다. 외곽을 두르고 골망을 흔든 일격은 그의 왼쪽 다리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강호 상대의 골이나 베일만이 가능한 퍼포먼스로 8위에는 2010년 4월의 아스널전과 첼시전의 런던 경쟁자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원동력이 된 연속골이 랭크 인 됐다. 5위에는 2012년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이 포함됐다.

많은 인상적인 장면 가운데 상위 2개 종목은 모두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인테르전이 뽑혔다. 10월 20일에 행해진 시합에서는, 개시 초의 레드카드로 토트넘은 수적 불리에 빠져, 0-4의 비하인드를 지고 맞이한 후반에 베일은 해트트릭을 달성. 이 경기에서 비록 3-4로 졌지만 대회 역사에 남을 장면 중 하나가 됐다.

다음 달 2일 리벤지 매치에서는 골은 없었지만 여러 차례 왼쪽 측면을 현란한 드리블과 빠른 발로 돌파. 인테르의 전 브라질 대표 DF 마이콘을 농락했다. 후반에는 두 차례 왼쪽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토트넘에서의 6년간 수많은 기억에 남는 장면을 연출해 온 베일. 다시 '스퍼스'의 유니폼을 입고 또 다른 전설을 역사에 남기게 되는 것일까. ‘데일리 미러’가 선정한 ‘베일의 토트넘 시대 명장면 10선’은 다음과 같다.

10위=2007년 9월 15일 프리미어리그 제6라운드 아스널전 (1-3)

9위=2009년 9월 26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번리전 (5-0)

8위=2010년 4월 14일, 17일 프리미어리그 제33라운드 & 제34라운드 아스널전(2-1)

7위=2010년 8월 21일 프리미어리그 제2라운드 스토크전 (2-1)

6위=2012년 9월 29일 프리미어리그 제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3-2)

5위=2012년 12월 26일 프리미어리그 제19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4-0)

4위=2013년 2월 14일 유로파리그(EL) 32강 1차전 리옹전 (2-1)

3위=2013년 2월 25일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웨스트햄전 (3-2)

2위=2010년 10월 20일 챔피언스 리그(CL) 조별리그 3차전 인테르전 (3-4)

1위=2010년 11월 2일 챔피언스 리그(CL) 조별리그 4차전 인테르전 (3-1)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