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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앨 고어 전 부통령, 203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반 감축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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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앨 고어 전 부통령, 203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반 감축 운동 전개

앨 고어 전 부통령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새로운 운동의 일환으로 기후에 초점을 맞춘 TED 강연에 참석한다. 사진=폭스비즈니스이미지 확대보기
앨 고어 전 부통령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새로운 운동의 일환으로 기후에 초점을 맞춘 TED 강연에 참석한다. 사진=폭스비즈니스
앨 고어 전 부통령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새로운 운동의 일환으로 기후에 초점을 맞춘 TED 강연에 참석한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캘리포니아 서부에서 산불이 맹위를 떨쳤다. 우리는 지구를 구할 수 있다. 해결책이 손에 닿는 곳에 있다"고 적었다.
저명한 민주당원들은 올해 발생한 서부 해안 산악지대 산불의 발진을 기후 변화 탓으로 돌렸다. 반면 공화당원들은 열악한 토지 관리와 임업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둘 다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고어는 비영리 TED 강연 웹사이트에서 열린 ‘카운트다운’ 행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10월 10일 글로벌 기후 캠페인이 출범한다. 이 캠페인은 '탄소 제로세계를 향한 경쟁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카운트다운' 운동에는 전 세계 에너지, 교통, 식량 인프라 정비와 함께 다양한 제품과 건설에 사용되는 자재 수정, '지구의 녹화'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캠페인은 미국의 거대 기업들 중 일부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구글은 한발 더 나아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전량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행사는 TED의 유튜브 채널에서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고어는 정오 이후에 연설한다. 다른 저명한 연사들로는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배우 마크 러팔로, 돈 치들, 크리스 헴스워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있다.
그 밖에 강연자에는 과학자, 환경보호론자, 임원, 학계, 활동가 등이 포함돼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