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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는 씨 없는 국산 포도 '홍주 씨들리스' 대형마트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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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는 씨 없는 국산 포도 '홍주 씨들리스' 대형마트서 판매한다

16일 전북 김제시 백구면 포도 재배농가에서 농장주가 국산 씨 없는 포도 품종 '홍주 씨들리스'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6일 전북 김제시 백구면 포도 재배농가에서 농장주가 국산 씨 없는 포도 품종 '홍주 씨들리스'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농촌진흥청은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된 국산 포도 '홍주 씨들리스' 약 10t이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홍주 씨들리스는 '씨 없는 빨간 포도'를 의미하며 지난 2013년 개발된 국산 품종으로 외국산 씨 없는 포도인 '크림슨 씨들리스'와 당도는 거의 비슷하지만 산 함량은 많아 새콤한 맛이 난다.
특히, 항산화 대표 물질인 에피카테킨, 캠프페롤, 쿼세틴, 레스베라트롤 등도 외국산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항암 효과가 있는 에피카테킨의 함량은 100g당 73.6㎎으로, 크림슨 씨들리스'보다 20배 넘게 많다.

홍주 씨들리스의 묘목 보급은 2017년 시작됐고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 등을 중심으로 재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홍주씨들리스' 출하를 앞두고 과일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사항, 시장성 평가 등 관련 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전문 유튜버 채널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