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비밀의 남자' 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태풍이 유정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앞서 유정은 결혼식장에서 쓰러졌고 신랑 이태풍이 유정을 업고 응급실로 달려가면서 유라의 결혼식이 엉망이 됐다.
숙자는 "지 언니 결혼식 축하는 못해줄망정 어떻게 지 언니 신랑을 빼돌려"라며 유정을 호되게 나무란다.
쌍둥이 여동생 유정의 뺨을 후려쳐 분풀이를 한 유라는 태풍을 끌어안고 "사랑해"라고 거짓 고백을 한다.
한편 유라는 돈으로 자신의 라디오 DJ 프로그램을 가로챈 박나영(윤다영 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또 다른 계략을 꾸민다.
유라는 화장실에서 나영을 만나자 막다른 길이라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거네라며 그녀를 도발한다.
더 나아가 유라는 나영의 엄마가 무릎꿇고 자신에게 매달리게 하는 등 자신이 당했던 모욕감을 고스란히 되갚아준다.
앞서 나영 엄마는 방송국 국장과 결탁해 유라가 맡기로 한 DJ 자리를 빼앗아 갔고 유라의 뺨을 후려치는 등 모욕을 줘 유라가 흑화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한편, 태풍은 자신을 피하는 유정에게 "좋아하는 사람은 유정이 너야"라고 고백한다.
그러자 유라의 임신 때문에 괴로워하는 유정은 "난 오빠 좋아하지 않아"라고 태풍에게 거짓말한다.
마침내 태풍은 엄마 이경혜와 유라 부모 한대철(최재성 분)과 여숙자 앞에서 "유라와 결혼 안 할래요"라고 밝힌다.
결혼 안 한다는 말에 분노한 유라는 "오빠"라며 태풍을 노려봐 긴장감을 자아낸다.
유라가 태풍의 아이를 갖지 않았다는 진실은 언제 밝혀지는 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