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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인도 8월 팜유 수입 14% 감소...코로나19로 수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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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인도 8월 팜유 수입 14% 감소...코로나19로 수요 감소

지난 10개월간 식용류 수입도 13% 줄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구 대국 인도의 팜오일 수입이 8월에 약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팜나무 열매 과육을 압착해 만드는 팜오일은 식용유와 바이오연료, 화장품, 아이스크림, 세정제 등의 원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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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이사 근로자가 팜오일의 원료가 되는 대추야자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식용유 수입국인 인도의 수입감소는 팜오일 수출국인 말레이시와 대두유 수출국인 미국의 팜오일과 대두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팜오일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대두유와 해바라기유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우크라이나,러시아에서 각각 수입하고 있다.

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의 8월 팜오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준 73만4351t으로 집계됐다. 프레이트뉴스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호텔과 식당 등의 수요 회복이 더디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인도는 코로나19사태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3월 경제봉쇄령을 내렸다. 6월부터 경제활동을 재개했지만 호텔과 식당이 서서히 문을 열고 있다.이에 따라 7월에 팜오일 소비가 반짝 증가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8월에 소비가 줄면서 수입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다른 식물성 오일의 수입도 줄었다. 대두유 수입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한 39만4735t, 해바라기유도 31% 줄어든 15만8518t으로 집계됐다고 인도솔벤트생산자협회(SEA)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의 전체 식용유 수입도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137만t에 그쳤다고 SEA는 설명했다.

SEA에 따르면, 인도의 2019~20 판매연도(2019년11월~2020년 10월 말) 10개월 동안 인도의 총 식용류 수입량도 13% 줄어든 1120만t을 기록했다.

SEA는 2019~20 판매연도 연간 식용류 수입도 지난해에 비해 140만~150만t 감소한 1340만~1350만t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