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세계 4위 자동차업체로 탄생할 예정인 스텔란티스(Stellantis)로 합병할 FCA와 PSA 양사는 FCA가 지난해 협의한 협정에 따라 특별배당으로 받을 현금 55억유로를 29억유로(34억달러)로 줄인다고 밝혔다.
양 그룹은 “합병조건 수정에 따라 당초 합의된 협상의 균형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양 그룹의 이같은 합병조건 수정은 코로나19 이후 양사의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합병계획이 가능한 빨리 완료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는 합병으로 인한 연간 예상 시너지효과가 현재 50억유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초기 시너지효과의 추정치는 37억유로 상당이었다.
FCA와 PSA는 내년 1분기 말까지 제휴 과정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그룹은 2019년 실적에 따른 배당금 11억유로 상당의 지급을 중단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