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기막힌 유산' 10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생모 이청아(정서하 분)를 따라 가기로 마음을 바꾼 가온(김비주 분)은 부설악(신정윤 분) 등 가족들 몰래 이별을 준비한다.
앞서 방송된 103회에서 가온은 파출소로 자신을 데리러 온 청아가 야단부터 치자 '당신은 아웃'이라고 했다. 그러나 부영감(박인환 분)의 냉정한 태도에 설움이 복받친 가온은 청아가 집 앞으로 찾아와 사과하자 "엄마 따라 유학 가겠다"고 밝히는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104회에서 부영감 가족들은 방송 시간이 임박하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TV 앞에 모여 앉는다.
부영감은 그런 설악에게 "기막힌 유산이란다"라며 TV 내용에 관심을 보인다.
한편 계옥은 언니 공소영(김난주 분) 전남편이자 사기꾼 정건에게 성형수술을 했는지 확인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냉면집 홀에서 정건을 본 계옥이 "잠깐만요"라고 그를 불러 세운 뒤 "혹시 성형 수술 하셨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한 것.
부영감을 속여 냉면집을 빼앗으려는 음모가 발각될까 봐 소영과 아들 이장원(이일준 분)에게까지 계옥에게 정체를 숨겨달라고 부탁했던 정건은 계옥이 성형수술했냐고 묻자 잔뜩 긴장한다.

생모 이청아에게 따라가겠다고 밝힌 가온은 "아빠한테는 내가 얘기하게 해줘요"라며 출국 사실을 설악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가온은 설악뿐만 아니라 계옥까지 불러 방탈출 게임을 하는 등 추억 쌓기 데이트에 나선다.
마침내 가족들 몰래 집을 나와 청아를 따라나선 가온은 '이제 아빠만 생각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라며 설악의 행복을 빈다.
설악은 '아빠.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적은 가온의 편지를 뒤늦게 발견하고 가슴 아파한다.
부영감도 가온이 남기고 간 편지를 발견해 반전 기대감을 높인다.
계옥이 정건의 정체를 어떻게 밝히는 지 관심을 모으는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