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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모멘텀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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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모멘텀으로 가득하다.

이베스트증권 만도 모멘텀으로 가득찬 구간에 진입...목표주가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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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과 미국 메이저 OEM들의 생산 트렌드가 9월 들어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남에 따라 2020년 3분기 부터 외형성장의 모멘텀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특히 픽업트럭 수요 대응을 위해 GM과 Ford 등은 8월부터 생산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전기차 OEM 역시 신모델의 대량생산체제가 9월부터 가동되기 때문에 동사의 북미사업 외형성장세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고사양 차량이 대거 출시되고 있어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매출 급증세가 예상(전년동기 대비 18% 성장)되며, 출하량을 뛰어넘는 매출증가세가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만도에 대해 2020년 하반기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상승구간을 통과할 것으로 평가했다. 2020년 3분기중 우상향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객사 다변화 모멘텀 강화의 배경은 By-Wire( 유압이나 샤프트와 같은 기계적인 기구를 쓰지 않고 전기적으로 스티어링 조작이나 브레이크 조작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기술의 확산이 시작됐다.

만도는 OEM 고객사들이 기존의 전통 mechanical chassis(현가, 제동, 조향)에 대한 요구 스펙이 By-Wire기반으로 진화하며 동사는 경쟁력 있는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자율주행 시스템의 고도화에 따라 더욱 정교한 전자식 조향과 제어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Level3 급 자율주행 시스템부터는 대형 업체들을 필두로 대거 수요가 기대된다. 만도의 경우에 기존부터 동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왔고, 이를 기반으로 특히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도 뚜렷한 우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시장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에 필요한 물류용 전용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이 한창이다. 해당 차량은 대부분 By-Wire와 ADAS 시스템 도입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어 만도의 최근까지 개발 트렌드와 동일하다. 의미있는 고객사들로부터의 수주가 시작됐고 일부는 2021년부터 SOP(표준 운영 절차Standard Operation Procedure)가 진행될 예정으로 동사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이해가 강화되고 있다.

만도는 모멘텀으로 가득찬 구간 진입했으며 목표주가를 4만1000 원으로 상향제시됐다. 기존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8000 원에서 4만1000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21년 EPS(주당순이익)를 기존대비 3.5%가량 상향조정했고, Target P/E 는 10 배에서 10.5 배로 상향조정해 적용했다.

2020년 3분기 들어 실적 모멘텀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이 536 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신규수주 트렌드가 전장화 위주로 빠르게 변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 적극 매수전략을 추천한다.

만도 (코스피상장코드 204320 MANDO CORPORATION)의 경영권은 정몽원 김광헌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14년 9월1일이고 상장일은 2014년 10월 6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4083명이다.

만도 본사 소재지는 경기 평택시 포승읍 하만호길 32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요품목은 자동차부품으로 제동장치,조향장치,현가장치 등의 제조와 판매이며. 부동산 임대도 겸하고 있다.

만도는 2014년 9월 한라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로 설립됐다. 자동차 제동장치, 조향장치, 현가장치 등을 주로 생산중이다. 주요 매출처는 현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글로벌 GM,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들이다.

자동차 부품 용품 판매와 자동차 부품 기술의 연구개발 등을 영위하는 종속기업을 중국 미국 인도 독일 브라질 폴란드 멕시코 등지에서 보유중이다.

만도의 업황은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요약된다. 전방 자동차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신차 출시효과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국내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회복과 인도시장 성장으로 전년대비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

고마진 제품 판매로 원가율 하락으로 판관비 부담에도 영업이익률이 소폭 상승했고 통상임금 합의금과 공탁금 지급에 따라 순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나 ADAS 적용 차종 확대와 전장품의 호조, 고객 다변화를 통하여 외형 성장이 전망되며 ASP상승으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