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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뮤노메딕스 주가 97.99% 폭등...길리어드 합병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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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뮤노메딕스 주가 97.99% 폭등...길리어드 합병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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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와 합병한 이뮤노메딕스.
미국 암치료제 개발 업체 이뮤노메딕스 주가가 14일(현지시간) 장중 최대 106% 폭등했다. 전날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210억 달러에 이뮤노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CNBC에 따르면 이뮤노 주가는 이날 장중 상승폭이 106%까지 오르는 폭등세를 기록한 끝에 결국 전장대비 41.40달러(97.99%) 폭등한 83.6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뮤노는 항암제 개발 업체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유방암 항암치료제 트로델비(Trodelvy)로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업체다.

트로델비 판매는 출시 2개월 만에 2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트로델비는 블록버스터 약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다른 암에도 치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를 생산하는 길리어드는 이뮤노 인수로 매출이 곧바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사내 보유현금 150억달러와 새로 발행한 회사채로 모은 60억달러를 합해 이뮤노를 인수할 계획이다.

길리어드가 제시한 인수금액 210억달러는 11일 이뮤노 종가의 2배 수준이다.

14일 주가가 그만큼 오른 셈이다.

길리어드는 그동안 투자자들로부터 사업 확장 압박을 받아왔다.

막대한 현금을 쌓아두지만 말고 그 돈으로 일을 하라는 압박이었다. 2018년말 현재 길리어드의 현금 보유규모는 단기 채권 등을 포함해 300억달러 수준이다.

인수가 끝나고 나면 길리어드의 보유 현금은 4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길리어드의 이뮤노 매수에 대해 길리어드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날 길리어드 주가는 11일 종가 대비 1.44달러(2.22%) 오른 66.34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