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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라이릴리 류머티즘약, 코로나19에 효과...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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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라이릴리 류머티즘약, 코로나19에 효과...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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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의 류머티즘약이 코로나19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미국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 목록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나왔다. 백신 개발은 아니고 치료제 분야에서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보조제로 일라이 릴리의 류머티즘 약이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0.6%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이날 자사의 류머티즘 약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함께 사용되면 코로나19 입원환자들들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것을 나타났다고 밝혔다.

1000여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다.

올루미언트(Olumiant)라는 제품명의 일라이 릴리 류머티즘 약을 렘데시비르 보조제로 함께 투약할 경우 렘데시비르만 투약한 환자들에 비해 약 하루 정도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일라이 릴리는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정식 치료제는 아니지만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의 회복 기간을 31% 단축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난 뒤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5월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치료제인 셈이다.

일라이 릴리는 현재 올루미언트를 코로나19 치료 보조제로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FDA와 긴급사용승인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올루미언트는 코로나19 사망의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인 치명적인 면역반응, 이른바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부르는 급격한 면역반응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호의 바밀 디반 애널리스트는 "이미 승인을 받았고, 사용 가능한 약이라는 점에서 올루미언트는 중요한 추가 옵션으로 기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 번 치료에 6회 투약이 필요한 렘데시비르는 가격이 3120달러의 고가이다.

미 보건부에 따르면 7월 이후 미 병원에서 렘데시비르 수요가 줄면서 공급이 약 3분의1 감소했다.

일라이 릴리 주가는 이날 91센트(0.61%) 상승한 149달러에 마감했고, 길리어드는 1.44달러(2.22%) 오른 66.34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