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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올 세계 M&A 2조달러…20%가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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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올 세계 M&A 2조달러…20%가 기술주

3월 주식시장 붕괴…주가 회복 이후 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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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인수한 엔비디아.
올해 전세계 인수합병(MA&A) 규모가 2조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술업체 간 M&A가 3500억 달러로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소프트뱅크로부터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홀딩스를 40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M&A 시장은 사실상 붕괴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3월 주식시장 붕괴 이후 주가가 급속히 회복하면서 M&A 역시 급속히 회복되며 전망이 급격히 변해왔다.

미국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이 멕시코 이동통신업체 트랙폭을 62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고, 코로나19 백신 렘데시비르 업체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바이오텍 스타트업 이뮤노메딕스를 2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는 등 M&A가 줄을 잇고 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올들어 1조9700억 달러 규모의 M&A가 발표됐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기간인 2009년과 2010년에 기록한 M&A 규모 1조2600억 달러와 1조6000억 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모건스탠리의 유럽 주식전략 책임자 그레이엄 세커는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면서 이전에 미뤄졌던 M&A가 이뤄지는 것들도 있고, 자본 비용이 크게 낮아진 것도 있다"고 M&A 급증의 배경을 설명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전체 M&A에서 기술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7.8%로 3514억 달러에 달한다. 2000년 닷컴거품 붕괴 이후 최대 규모다.

2위는 금융업체간 M&A로 전체의 14%, 28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3만건을 조금 웃도는 M&A 가운데 5966건이 기술주 M&A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