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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나폴리 FW 밀리크 로마 이적 유력…‘연봉 450만 유로+보너스’ 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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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나폴리 FW 밀리크 로마 이적 유력…‘연봉 450만 유로+보너스’ 5년 계약

AS로마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나폴리 FW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이미지 확대보기
AS로마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나폴리 FW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나폴리 소속 폴란드 대표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26)의 새로운 둥지가 AS로마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이탈리아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니콜로 스키라가 주장하고 나섰다.

2016년 여름부터 나폴리에서 뛰는 밀리크는 지금까지 클럽 통산 122경기에 출전해 48골을 기록했다. 현행 계약은 2021년 여름까지로 되어 있지만, 클럽으로부터의 신계약을 고사하고 있어 최근에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전력구상 제외를 밝혔다.

이적지에 관해서는 유벤투스, 토트넘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로마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로마는 이탈리아인 대리인을 중개역으로 밀리크 본인, 나폴리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밀리크와는 ‘연봉 450만 유로(약 63억1,579만)+보너스’ 5년 계약에 개인 간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폴리와는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50억8,775만 원)를 5차례 분할지급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가 밀리크를 영입할 경우, 주목되는 것은 에이스 스트라이커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표 공격수 에딘 제코(34)의 거취다. 제코에 관해서는 유벤투스와 인테르의 타깃으로 여겨지고 있어 밀리크가 영입될 경우 어느 하나의 클럽에 이적할 가능성이 지적된다.

하지만 로마에서는 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공격수 니콜라 칼리니치(32)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했고, 원래 본직인 센터포워드가 제코뿐이라는 점과 새 구단주 이후 재정적 측면도 다소 나아진 상태여서 제코와 밀리크를 공존시키는 계획도 충분히 있다는 분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