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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유나이티드항공 CEO "코로나 백신 나오기 전엔 항공 수요 회복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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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유나이티드항공 CEO "코로나 백신 나오기 전엔 항공 수요 회복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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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전세 여객기.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항공 산업의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유나이티드 항공 최고경영자(CEO)인 스콧 커비가 밝혔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커비 CEO는 이날 CBS와 인터뷰에서 항공산업 회복은 백신에 전적으로 달려있다면서 백신이 승인되고, 광범위하게 보급돼야 수요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커비는 내년말을 그 시점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보다 더 빨라지기를 희망하고는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내년 말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유나이티드는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의 발언은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책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의 전망과 맥을 같이 한다. 파우치 소장은 11일 MSNBC와 인터뷰에서 2021년, 아마도 2021년 말이 돼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낙관과는 다르다.
트럼프는 11워 3일 대통령 선거 전에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화이자의 희망섞인 전망보다도 앞서 나가는 예상이다.

화이자의 앨버트 볼라 CEO는 이날 CBS와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돼 임상3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모두 입증되고, 10월말까지 미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승인을 위한 연구 핵심 데이터가 보내질 수 있으면 연말에 백신 보급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경제 각 분야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무엇보다 항공산업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항공 수요가 실종되면서 항공사들은 항공기들 운항을 상당분 축소하고 있고, 대규모 감원도 예고하고 있다.

이달말로 정부 지원이 종료되면 대량 감원이 불가피하다며 지원 연장을 호소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추가 경기부양안은 백악관과 민주당 간 힘겨루기 속에 여전히 멀리 있다.

커비는 이날 인터뷰에서 추가 지원이 없으면 유나이티드가 이르면 다음달 1만6000명을 임시해고 해야만 할 수밖에 없게 된다면서 3월에 정부가 지원한 자금은 이미 바닥났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이 85% 급감했다면서 하루에 2500만달러씩 현금을 소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