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뉴딜과 관련, 금융회사들이 뉴딜펀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또 삼성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도 뉴딜 ETF 등 출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운용의 BBIG K뉴딜 ETF는 한국거래소(KRX)가 뉴딜펀드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KRX BBIG K-뉴딜지수'에 기반한 첫 금융상품이다.
이 지수는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의 12개 주요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지수의 최초 개발 아이디어를 거래소에 제공한 기여를 인정받아 지수를 향후 3개월간 독점 사용할 수 있다.
삼성뉴딜코리아펀드는 친환경 에너지 등 그린뉴딜, 정보기술(IT) 등 디지털뉴딜 관련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공모펀드다.
이 ETF는 삼성운용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공동 개발한 지수를 기반으로 BBIG 4개 업종별 5개씩 20개 종목을 편입하는 것이다.
지난 7일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내놓은 'NH-아문디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도 사실상 민간 뉴딜펀드로 꼽히고 있다.
이 펀드는 전기차·헬스케어 등 성장성과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한 그린뉴딜 등 친환경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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