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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뉴욕증시, 나스닥 단기 20% 조정 가능성 있지만 장기 불 마켓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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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뉴욕증시, 나스닥 단기 20% 조정 가능성 있지만 장기 불 마켓 전망

뉴욕증시에서 장기적으로는 기술주가 불마켓(강세장)에서 수익을 주도할 것이라고 인디펜던트솔루션스자산운용은 전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에서 장기적으로는 기술주가 불마켓(강세장)에서 수익을 주도할 것이라고 인디펜던트솔루션스자산운용은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나스닥이 20% 정도 조정될 때까지 기술 투자자들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솔루션스자산운용의 기술투자자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폴 믹스(Paul Meeks)는 이날 CNBC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이달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여전히 너무 비싸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에서 20% 하락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밸류에이션이 기술주들을 위험지대로 몰아넣고 있다"고 경고하며 "장기적으로는 기술주가 불마켓(강세장)에서 수익을 주도할 것"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말하자면, 나의 걱정이자 정말로 나의 유일한 관심사는 불마켓의 밸류에이션인데 이는 꽤 큰 걱정거리"라며 "나스닥지수가 3월 20일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연말 전에 또 다른 매도 물결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논쟁적인 관계가 또 다른 매도세를 불러일으킬 촉매제라며 "사람들은 기술 공급망이 두 나라 사이에 얽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는 결코 분리 될 수 없다. 특히 미국 대선을 전후해 양국 갈등이 확대된 것이 기술 부문의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애플에 오랜 시간 투자해왔던 믹스는 "애플이 가장 큰 도전에 직면했으며 주가가 다년간의 성장 전망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몇 주 전에 애플 주가는 크게 상승했었다"고 말했다.

믹스는 전반적인 기술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올해 나스닥이 약세장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50대 50으로 추산하고 있다.

믹스는 "코로나19 와 연관된 펀더멘털은 S&P 500을 구성하는 다른 10개 부문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