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들은 "늦봄과 초여름에 지출이 급증한 데 이어 코로나19의 2차 파동으로 경제를 다시 위협했지만 지난 7월 소비는 크게 증가했으며 8월의 경우 실질 지출이 전달에 비해 1~2% 더 증가했음을 보여준다"고 썼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증가세는 실업급여 수급자들의 감소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디파이의 자료에 따르면 8월의 평균 소비 지출은 7월에 비해 8% 감소했다. "600달러의 보조금이 많은 소비자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러한 지출 감소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양호하다"라고 경제학자들은 썼다.
이들은 "실업급여 수급자의 늦여름 소비도 전반적으로 2분기 수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소급 보조금이 지급되면 9월말에는 소비도 다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7월 31일 현재 미국 실업자들은 더 이상 주 600달러의 추가 코로나19 대유행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일부 실업자들은 연방정부로부터 300달러를 받았다. 경제학자들은 2분기의 높은 저축률 때문에 늦은 여름에도 소비가 지속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분기에 재고가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5.9%p의 GDP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골드만 경제학자들은 이달 초 예상보다 강한 8월 일자리 보고 이후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GDP는 31.7% 감소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