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로톤은 10일(현지시간) 4회계분기 매출이 172% 폭증했다면서 하이텍 실내 자전거와 러닝머신(트레드밀)이 코로나19로 집에서 운동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펠로톤은 6월 30일 마감한 4회계분기 매출이 6억710만달러로 1년전 2억2330만달러에 비해 172% 급증했다.
순익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시장 예상도 크게 웃돌았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5억8250만달러 매출에 주당 10센트 순익을 예상했다.
운동기구 장비업체인 펠로톤은 이번 1회계분기, 또 2021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도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낙관했다.
이달말 마감하는 1회계분기 매출은 7억2000만~7억3000만달러로 중간값을 기준으로 전년동기비 218% 폭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예상치 5억6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2021회계연도 전체로는 매출이 35억~36억5000만달러로 전년비 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 27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예상치다.
인터넷에 연결되는 커넥티드 운동기구를 만드는 펠로톤은 기술업체들에 유행처럼 번지는 정기구독 서비스에서도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펠로톤은 4회계분기 정기 구독자 수가 1년 사이 113% 급증해 109만여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정기 구독자 수는 대략 310만명 수준에 이르게 됐다.
올들어 펠로톤 주가는 213% 넘게 폭증했고, 시가총액은 250억달러에 달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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