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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그린스펀 "인플레이션·재정적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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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그린스펀 "인플레이션·재정적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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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리스펀 전 연준 의장.
'경제의 마에스트로' 앨런 그린스펀이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경제의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린스펀은 그의 재임시절 통화완화 정책이 훗날 세계금융위기의 씨앗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가가 박해지기는 했지만 재임 당시에는 미 경제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인물이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1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정책을 펴면서 재정적자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 경제에 관해 자신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이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라면서 "내 관점으로는 인플레이션 전망은 불행히도 마이너스(-)이며 이는 결국 민간 투자와 생산성 향상을 구축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게 될 것"이라고 비관했다.

그린스펀은 코로나19 이후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첫 인터뷰인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에 어떤 대응이 적절한지 우리가 모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아는 것이 거의 없어 마치 우리가 잘 대응하고 있는 것처럼 가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경고했다.

그린스펀은 정부 재정수지가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달말 끝나는 2020회계연도 재정적자는 7월까지 2조4500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그린스펀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정책을 '평균치'로 전환한 것에 대해 직접 언급을 피했다.

그는 연준의 정책 변경에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