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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 중단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6%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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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 중단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6%이상 급락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코로나 백신의 임상 시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임상시험 중단을 발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코로나 백신의 임상 시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임상시험 중단을 발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8일(현지시간) 곤두박질쳤다.

임상시험 최종 단계인 임상 3상 시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 임상시험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CNBC에 다르면 아스트제네카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폭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 개발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조처라고 설명했지만 의학전문지 스태트 뉴스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심각한 부작용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부작용이 대규모로 진행되는 임상시험에서 단 한명의 영국인 참가자에게서만 나타나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 중단이 선제적인 조처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에서 임상시험 기간이 급격히 연장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부작용에 대해 신속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상시험 중단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후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역시 현재 임상시험 최종단계인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 호주 정부는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선주문에 나선 상태다.

미국은 지난 5월 21일 12억달러에 최소 3억병을 받기로 했고, 호주도 자국 제약업체 CSL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80만병을 받기로 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