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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영토를 넓혀라] 미래에셋운용, 글로벌 ETF 강자 변신…혁신ETF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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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영토를 넓혀라] 미래에셋운용, 글로벌 ETF 강자 변신…혁신ETF로 승부수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 X 인수효과 톡톡
일본시장 공략, 금융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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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전광판에 Global X CLOU ETF의 시세가 나오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9개국에 380여 개 ETF 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X를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2018년에 전세계 ETF 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는 ETF운용사 글로벌X를 인수했다.

인수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한 글로벌 X의 클라우드 컴퓨팅 ETF의 순자산이 1조 원(10억 달러)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상장 이후 5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순자산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사회거리두기를 비롯한 재택근무가 늘면서 비대면 관련주인 클라우드 컴퓨팅 인기가 높아지자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 한해 Global X CLOUD ETF를 3억1000만 달러 이상(약 3700억 원, 매수결제 기준) 사들였다. 순매수 금액은 2억 달러에 육박하며 이는 2019년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주식 1위에 해당한다. 전체 매수금액 기준으로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다양한 테마형, 인컴형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힘입어 Global X는 미국 ETF시장에서 전체 운용규모가 16조 원(135억 달러)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글로벌X 재팬을 통해 일본 ETF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일본 물류 관련 리츠와 고배당주 ETF 2종을 내놓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와 다이와증권그룹은 지난해 9월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했다.

‘글로벌X 로지스틱스 J리츠 ETF (Global X Logistics J-REIT ETF)’는 일본에 상장되는 첫 섹터형 리츠(부동산신탁회사) ETF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에 기반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물류 관련 리츠에, 글로벌X MSCI 고배당 일본 ETF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 티커)는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고배당 일본주식에 투자한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일본 ETF 시장은 4149억 달러(약 493조 원) 규모로 전세계 ETF 시장의 6.8%를 차지하며 69.4% 미국, 15.3%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다이와증권그룹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Global X의 혁신상품들을 내놓으며 금융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양한 상품라인업을 통해 EMP(ETF Managed Portfolio: ETF 자문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등 ETF 활용한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그동안 미래에셋은 글로벌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혁신상품을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9.0매 사진있음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