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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탈리아, 몬테데이파스키 은행 매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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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탈리아, 몬테데이파스키 은행 매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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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몬테 데이 파스키 은행 매각에 착수했다고 로이터가 7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베르토 갈티에리 경제장관이 몬테 데이 파스키 지분 매각과 관련한 옵션 사항들에 서명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7년 이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에 착수해 54억유로를 투입하고 지분 68%를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당시 이탈리아 정부는 대신 내년까지는 몬테 데이 파스키 정부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것을 조건으로 유럽연합(EU) 경쟁담당 부서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갈티에리 장관이 이날 정부 결정문에 서명함에 따라 쥬세페 콘테 총리의 최종 승인만 남기게 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연정의 핵심 축인 오성운동은 몬테 데이 파스키 지분을 국가가 더 오래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재무부는 매각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탈리아 경제부는 올해 말까지 매수자를 골라내기 위해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경제부는 몬테 데이 파스키의 악성채권을 따로 떼어내 배드뱅크를 만들고, 몬테 데이 파스키에는 건전 자산만 남겨 다른 은행과 합병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전망이다.

경제부의 매각 방안에 따르면 몬테 데이 파스키는 부실채권 81억유로를 털어내고, 이 부실채권을 국영 부실대출 관리 기구인 암코(AMCO)에 넘기게 된다.

경제부 결정문에 따르면 부실해소는 "몬테 데이 파스키가 지속적인 수익성을 내도록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경제부가 지분을 매각하는 길을 터주게 된다."

경제부가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점찍고 있는 곳은 밀라노의 방코 BPM이다. 그러나 방코 BPM은 몬테 데이 파스키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강조해왔다로 로이터는 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