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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또 9% 급락..."차익실현 매도세, 오래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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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또 9% 급락..."차익실현 매도세, 오래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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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3일 연속 급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흘 내리 곤두박질쳤다. 회사 전망에 대한 평가가 바뀐 것은 아니고 그동안의 초고속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이 주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3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기술주 급락세 속에 전일비 40.37달러(9.02%) 급락한 407.00달러로 장을 마쳤다.

기존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 당일인 지난달 30일 13% 폭등한 뒤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내리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2일에도 테슬라 외부 주주로는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2위 투자자인 영국 기관투자가 베일리 기포드가 테슬라 지분을 대폭 축소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테슬라 주가 고공행진으로 테슬라가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베일리는 설명했다.

3일에도 이같은 차익실현 매도세는 이어졌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서만 5배 폭등했다.

그러나 테슬라 주가 하락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테슬라 주요 투자자인 베일리도 테슬라에 대한 변하지 않는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영국 에딘버러에 본사가 있는 베일리는 현지 언론 헤럴드 스코틀랜드에 베일리가 여전히 테슬라의 '강력한 지지자'라면서 지분 매각은 고객 포트폴리오의 주식 비중 상한을 맞추기 위한 수동적인 매각이었다고 설명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베일리의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2월 31일 현재 7.67%에서 2일 매각으로 4.25%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런던의 한 트레이더는 테슬라 주가 하락세가 단명에 그칠 것이라면서 "베일리는 규정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매각에 나선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핵심 투자자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테슬라 주식 매도세를 촉발한 것만은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