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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신규 실업수당 신청, 100만 명 밑으로 다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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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신규 실업수당 신청, 100만 명 밑으로 다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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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다시 100만명 밑으로 떨어졌으나 노동시장 회복 탄력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다시 1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노동시장 회복 탄력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대비 13만명 감소한 연율기준 88만1000명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95만명보다도 적었다.

100만명을 다시 넘어섰던 신규 실업자 수가 100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장기 실업자는 1325만명으로 여전히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노동시장이 급속히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주간 신규실업자 수가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더군다나 노동부의 집계 방식 변경에 기초한 것이어서 노동시장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로이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월 중순 이후 4월까지 봉쇄됐던 미 경제의 코로나19 충격이 예상보다 상당히 깊다면서 여기에 정부 재정지원 역시 계속해서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전망이 어둡다고 전했다.

연방정부가 지급하던 주 600달러의 실업보조수당은 이미 7월말로 끝났고, 항공사들에 대한 고용지원금 250억달러 역시 이달말이면 종료된다.

이때문에 항공사들은 재정지원 연장을 호소하며 연장이 없으면 대규모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1만6000명, 아메리칸 항공이 1만9000명 감원을 예고한 상태다.

MUFG 뉴욕의 크리스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번주부터는 새로운 계절조정 요인이 적용돼 실업 규모를 소폭 떨어뜨리게 됐다"면서 "노동시장은 이전만큼이나 상호아이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럽키는 이어 "만약 이번 회복 기간에 경제 성장이 수백만 실업자들을 양산하면서도 이처럼 빠른 회복세를 지속할 수 있다면 이는 기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은 4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8월 고용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8월중 미국내 일자리가 120만개 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