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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박스도 소독"…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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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박스도 소독"…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방역에 총력

안심 배송 서비스로 배송박스·차량까지 방역
오프라인 접수 데스크에는 비말 가림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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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추석 선물세트 배송 전 과정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사진은 물류센터에서 전문 방역업체 직원들이 초미립자 분사기를 활용해 선물세트를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추석 선물세트 배송 전 과정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추석을 앞두고 매장에서 구매 후 배송되는 모든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안심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고려해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선물세트 포장부터 각 가정에 배송되는 전 과정에 방역 지침을 마련한 것이다.

◇ '안심 선물 스티커' 꼭 확인하세요!

먼저 선물세트를 포장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와 위생장갑 착용을 의무화한다. 지난 설에는 덴탈 마스크나 투명 마스크만 착용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장이 완료된 선물세트는 방역을 완료한 차량에 탑재돼 물류센터로 이동한다.

물류센터에는 전문 방역업체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선물세트가 포장된 배송박스에 초미립자 분사기로 ‘바이오크린액’을 분사해 소독할 예정이다. 바이오크린액은 식기구 살균 소독에까지 사용될 만큼 안전한 시트르산수화물과 살균성분으로 만들어진 용액으로 올해 6월 환경부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살균 효능을 검증받았다.
배송박스에 대한 소독은 물류센터에서 각 가정으로 배송되기 전에 시행되며, 소독이 완료된 선물세트에는 배송박스 상단에 ‘안심 선물 스티커’가 부착된다.

◇ 배송에 필요한 비대면 장치 강화

고객과 배송기사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배송 서비스도 도입한다. 기존 백화점 선물세트는 70% 이상이 신선식품이어서 선도 문제 때문에 대부분 대면 배송을 진행해왔다. 올해 추석에는 배송 선물을 고객이 요청한 날짜와 장소로 가져다주고, 배송 기사의 KF94 마스크와 위생장갑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배송박스 하단의 오염을 막기 위해 ‘배송 깔개’를 깔고 그 위에 선물세트를 올려놓는다는 점도 달라진 점이다. 배송 깔개는 가로 55㎝·세로 42㎝ 크기의 종이 재질로 만들어졌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진행하는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접수 데스크에 비말 가림막을 설치하고 핸디형 자외선 소독기를 활용해 대기 공간과 공용 집기를 한 시간 단위로 소독하는 등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선물세트 수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면서 “올해는 가족·지인 간의 만남이 줄어드는 대신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 지침 준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