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300억 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린 기업은 총 284개사로 전년 247개사 대비 15%가 증가, 매출 총액은 74조5717억 원(2018년 63조2000억)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W클럽별 매출 변화는 500억 클럽이 5조1000억원(2018년 4조1000억)으로 전년보다 26.2%로 가장 많이 증가, 다음으로 조(兆) 클럽이 37조5000억(2018년 30조)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에는 패키지SW 개선과 통합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수요 증가 등 관련 서비스들의 확산이 가중되면서, 연관된 SW기업들의 매출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패키지SW 분야의 경우 클라우드SW를 비롯하여, 금융/핀테크,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의 시장을 겨냥한 전문 패키지SW 기업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고, 임베디드는 스마트카드 및 음석인식/자연어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그 외 기업들도 안정적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홍구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은 "지난 해 경제어려움에도 국내SW시장은 약진했다"며 "시장에서 어느정도 안정된 SW기업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고, 새롭게 성장하는 중소·벤처 SW기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산업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