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컨슈머(합리적 소비자)와 핀테크 기업의 등장 등으로 금융업의 디지털화 추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핀테크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자산관리 시장을 프라이빗뱅커(PB) 인적기반, 융복합(하이브리드), 디지털 등 고객특성별로 서비스 모델을 정교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비대면 기반의 고객관리와 서비스·업무지원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 자산관리센터’를 본부 내에 신설했다. 고객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국내주식·해외주식·금융상품 분야의 전문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모바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어드바이저 상담서비스가 대표사례다. 모바일 어드바이저 상담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투자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대상도 해외주식, 금융상품, 부동산과 절세 등 넓혀 복합포트폴리오의 구성도 가능하다.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총 37명의 자산관리 어드바이저를 통해 투자상담이 가능하다. 고객이 보유한 국내, 해외주식이나 금융상품 등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클릭 한번으로 전문 어드바이저에게 연결되어 투자 상담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상담을 맡고 있는 어드바이저는 전문 자격증 외에도 10년 이상의 개인고객 대상 영업경력이 있는 내부 전문가다.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고객의 자산을 진단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이후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 이상 증가하자 디지털자산관리센터의 하루 상담 고객 수는 1000명을 초과할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도 높다. 투자 상담이 종료되면 즉시 카카오 알림톡으로 고객 만족도 평가를 별점 5점으로 회신 받아 어드바이저의 역량 강화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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